외식업 정보/경영

배민 한그릇 분석 및 대응 방법

일기월장 2025. 7.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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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민이 한그릇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1만원 이하 수수료 면제, 12,000원~15,000원 구간에 대한 수수료 차등도 발표했습니다. (아직 시행전인 것 같네요?)

 

지금 배민이 뾰족하게 타겟 하고 있는 고객층은 "1인 고객" 입니다.

결국 한그릇은 고객에게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되어버렸네요.

일방적인 배민의 정책에 있어서 사장님들의 혼란만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장님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은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입니다. 사장님들만의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제가 드리는 선택지는 딱 3가지 입니다.

 

 


1. 배달음식 전문점 창업을 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플랫폼의 악행, 높은 수수료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많이 개선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플협 단체가 있죠.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절대 짧은 시간안에 바뀔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니 예비 창업자분들은 작게라도 홀 기반 음식점으로 운영하세요. 배달은 서브로 두시는게 맘 편하십니다.

애초에 홀과 배달을 동시에 뺄 수 있게 인테리어를 설계하는 게 좋습니다. 홀 전문으로 오픈했다가 후에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면

동선이 꼬이는 매장 참 많습니다. 이런 경우 홀 고객님도 불편하고, 기사들도 불편합니다.

 

배달 서비스를 안하기에는 이미 시장이 커져버렸습니다. 수도권에서 장사를 하신다면 홀+배달은 필수입니다.

배달음식 전문점은 매번 플랫폼이 바꾸는 정책에 매출이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벗어나고 싶으시면

 

배달음식 전문점이 아닌 홀을 메인으로 두고 배달은 서비스로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배달음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면 플랫폼 정책과 일부 타협을 해야합니다.

 

배달음식점내에서 사장님 음식이 정말 독보적이라면 이런 고민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하시는 것처럼 잘 파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제 배민에 노출 되기 시작한 성장을 해야 하는 배달음식 전문점이라면 플랫폼 정책을 일부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배민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장님도 한그릇 메뉴를 당연히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어제 일산에 지인이 수술을 받아서 병문안을 갔습니다. 자연스럽게 배민을 켜서 한그릇 카테고리를 봤습니다.

 

한그릇 주문이 정말 앞도적이더라구요.

 

사장님들께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가 한그릇으로 팔리면 수익이 악화되는 부분 당연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가만히 있는 동안에 다른 음식점들은 주문은 빨아드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실 수 있으신지요?

배달음식 전문점이라면 별수 없습니다. 한그릇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대신 잘 계산하시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어제 일산에서 찾아본 카테고리가 다 이런 구성이었습니다. 이런 구성은 한그릇 배달로 보내도 100% 남습니다.

 

짜장면 +군만두 3개 = 12,000원

칼국수 + 찐만두3개 = 12,000원

김치볶음밥 + 토핑 = 12,000원

닭꼬치1+염통꼬치3 = 12,000원

죽 + 메추리알 장조림(넉넉히) = 12,000원

 

 

추후에 12,000원~15,000원 구간 수수료 차등 적용까지 적용된다면 사장님들도 꽤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시는게 맞습니다. 어제 수술을 받은 지인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

다 혼자사는 1인가구라서 배민 한그릇 자주 이용한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기존 메뉴 가격을 높여서 한그릇 카테고리 신청을 하면 배민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새롭게 메뉴를 추가해서 가격을 셋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 주목하세요!

 

어제 한그릇 카테고리를 찾아보면서 꽤 재미있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한그릇은 사장님의 매장이 뜨는 것이 아니라 "메뉴"가 뜹니다.

 

토마토 슬라이스에 + 몽크슈가 뿌린 것을 8,000원에 파는 것도 봤습니다.

날치알밥 +계란찜 소가 8,000원입니다. 근데도 팔립니다.

 

위 메뉴들은 만원이하라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배달비 빼고 나면 대략 4,530원이 입금됩니다. (아직 1만원 이하 적용은 아니라서 4,000원정도 입금 되겠네요.)

 

한그릇 메뉴를 올리실 때 사이드 메뉴를 원가를 2,000원 안쪽으로 맞춰서 올리면 이 방법도 꽤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대신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됩니다. 메뉴 1분 안에 포장까지 끝내는 메뉴로 진행하세요. 사이드 메뉴 때문에 메인 메뉴 음식이 늦어버리면 안되니까요. 1인 업장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메인메뉴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있다면 무조건 하시는게 좋습니다. 직원분 손 놀려봤자 뭐하나요. 하나라도 더 팔아야죠.

 

하나 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배달 라이더의 수급으 충분한지에 대해서입니다. 지금 배민이 라이더님들에게 주는 배달 단가가 정말 어이가 없게도 낮더라구요;;; 앞으로 배달 지연문제는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 될지가 걱정입니다.

 

수도권에 있고, 매장이 배달 기사들이 오기 편한 위치에 있다라면 위 방법은 좋은 선택지 이지만 배달 하기가 힘든 위치의 매장은

메인메뉴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

사이드 메뉴를 메뉴화 해서 파는 작업

원가 2,000원이하 사이드 메뉴를 8,000~9,500원 사이로 올리면 수익을 낼 수 있다.

1. 직원있는 매장만 추천

2. 배달기사가 쉽게 오고갈 수 있는 위치의 매장

 

 

 

 

 

 


3. 플랫폼에 놀아나는게 싫으면 배달음식 전문점은 폐업하세요....(죄송죄송)

 

참 죄송한 말입니다. 무책임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야기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3년에 배달음식점 폐업한 사람입니다. 장사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폐업했습니다. 플랫폼에 놀아나는게 싫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과 노력에 다른 일에 집중하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배달음식점을 다년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집착하기 보다는

내가 처한 상황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전략적인 폐업은 실패가 아닙니다. 폐업을 선택한다고 해서 사장님이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플랫폼이 악질이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가는 정작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가 가장 큰 "실패"라고 생각이 들어 어렵게 폐업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저는 사장님들을 위한 배달앱 수수료 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장님 매장에 파는 메뉴가격을 입력하면 수수료가 나옵니다.

배민에서 1만원 이하 , 12,000원~15,000원 차등 적용은 말만 나왔지 실행 여부는 제가 아직 몰라서

반영을 안했습니다. 추후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주변에 사장님들과 이런 저런 소통을 하다보면 "감" 으로만 장사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제는 "데이터" 로 관리하세요..!! 사장님의 선택에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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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응원해 주시는 사장님들이 계시기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는 사장님을 위한 가계부앱 일기월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다운로드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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