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경종
20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려대 - 카이스트 대학원 - 삼성전자- 모벤처기업
코드만 하루 종일 쳐다보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머리를 식힐겸 도서관을 찾았다.
프로그래밍 관련 책이지만 ㅋㅋ
내가 도서관에가서 프로그래밍 책을 빌릴 때 기준이 있다.
최.신.판
워낙 발전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가장 최근에 출시된 책을 찾는다.
이 책도 2022년 3월에 출간 된 책이다.
지은이는 20년 경력, 스펙도 화려한 개발자이다.
그간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점을 회고한 책이다.
AI는 개발자를 대체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최근 나는 코드를 짜주는 아니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해주는 채팅형 AI를 사용해봤다.
정말 간편했다. 한글로 원가계산기 어플을 플러터로 짜줘 했더니
알아서 코드가 나온다.
하지만 나온 코드가 내 맘에 들지는 않았다. 분명 기능적으로는 작동 할 지언정
이 어플을 쓰는 사용자에 대한 UI,UX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을 중요시 했다.
단순한 기능적인 코드들은 앞으로 AI가 대신 할 수 있지만
사람과 관련된 UI,UX 적인 부분들은 AI가 대신 할 수 없다.
나는 또 놀랐던 부분이 있는데,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개발자들 대다수가
자신이 최종적으로 만든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프로젝트의 작은 부분을 맡았기에 최종적으로 나오는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즉 컴퓨터를 위한 코딩이 아닌, 사람을 위한 코딩을 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없다고 이 책은 말한다.
현재 시중에 나온 AI 서비스는 데이터 중점, 즉 경험을 토대로 발전이 되는 AI이다.
원하는 데이터의 정확도는 좋지만 , 인간이 경험하지 않은 일, AI가 인식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예로 AI에게 화성에 사는 외계인을 그려줘 라고 한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화성 외계인 사진이나 그림을 조합해서 보여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AI가 그린 화성에 사는 외계인은 진짜 외계인인가?
절대 아닐 것이다.
이처럼 아직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분야가 많다.
AI에게 대체 되지 않고
AI를 이용하는 개발자가 되려면
반복적인 일, 통제 가능한 일은 AI에게 맡기고
아직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를 도전할 때
개발자가 추구해야 할 건 완벽이 아니라 완료이다.
뭐든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것
Always in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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