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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정보/경영

배민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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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알뜰배달 도입..."배달비 부담 2천 원↓"

배달앱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배달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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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원은 단건배달이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쿠팡이츠가 한 집 배달을 잘 마케팅하면서 배달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배민도 단건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니 그것이 배민원이다. 

 

 

기존에 배달 시장이 운영되던 것은 

 

고객이 음식점에 주문을 하고, 음식점은 그 주문 건을 배달기사에게 전달한다. 

배달기 사는 자신의 동선에 맞춰 2~3개 음식을 배달한다. 물론 몰지각한 기사들이 4~5개씩 배달하면서 

배달 관련 컴플레인이 많았지만, 2~3개 정도는 적당한 시간에 도착한다. 

 

한 명이 2~3개의 주문을 처리하다가 단건배달이 도입된 이후로는 한 명이 1개 주문 밖에 배달을 하지 못한다. 

배달 수요는 많은데 배달기사들이 갑자기 늘어날 수 없으니 배달비가 천정부지 올랐다. 

 

나도 쿠팡이츠가 우리 동네에 서비스할 때 배달을 뛰어 본 적이 있는데... 한건당 2만 원까지 받아봤다. 

 

이런 상황이 노출되다 보니 배달 시장은 단건배달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 결과  배달비와 수수료가 엄청 높아졌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가 되고 다시 일상생활이 시작되면서 배달시장의 성장은 멈췄다. 아니 줄어들고 있다. 

 

배달 수요가 줄어드니 배달앱 수익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배민의 "알뜰 배달" 

 

배민원 서비스이지만 좀 더 저렴한 배달비를 받고 2~3개의 주문을 한 기사가 배달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배민의 모습을 보면.. 정말 경영을 잘한다. 

 

소비자가 배달비에 부담을 느낄 때 그 가려운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는 장사를 잘한다. 

 

하지만 배민원이 여러개 배달이 가능하다고 해서 배달 사업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배민원은 기존 배달시장을 죽이는 서비스이다. 이유는 모든 정보를 배민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민원 주문은 내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다. 

 

정보가 적으면 데이터화 하기 어렵다. 

 

데이터가 없으면 경영이 힘들어 진다. 또는 비용이 든다. 

 

하아  배달 시장 참 더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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