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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정보/경영

요즘 핫한 별점 2점 리뷰 - 신기한 단건배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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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 리뷰가 핫하다. 고객님은 단건배달 배민원을 이용해서 보쌈을 주문했고 1시간 40분걸려서 음식을 받아서 

아쉬운 마음에 별점 2개를 주었다. 

 

아마 눈이 많이 내린 그 어느 날 인듯 싶다. 

 

 

 

앞서 단건배달에 관련한 글에서도 작성했지만 단건배달은 참 신기한 시스템이다. 

2022.12.25 - [외식업 정보/경영] - 신기한 단건 배달 시스템

 

신기한 단건 배달 시스템

한파·폭설에 '음식 배달 차질' 속출…배달앱 내놓은 보상책은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한파·폭설에 '음식 배달 차질' 속출…배달앱 내놓은 보상책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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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달대행 시스템은 

 

고객 -> 배민 -> 주문 -> 음식점 -> 배달대행-> 고객 

                                      (조리+배차)

위 구조로 되어 있다.  

음식점은 고객과 배달대행 기사님들에 관한 정보를 모두 갖고 있다. 

 

즉 사고가 나더라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건배달 시스템은 

                                   (배민이 배차)

고객 -> 배민-> 주문-> 배달기사   -> 고객 

                               -> 음식점(조리)

 

위 구조로 되어 있다. 

 

음식점은 고객, 배달기사와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다 배민이 가지고 있다. 

 

즉 사고가 나면 배민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사고가 나면 배민 고객센터가 연결이 안된다 ㅡㅡ;

 


 

 

이제  1시간 40분 걸려서 받은 고객님의 리뷰에 보쌈집 사장님 답변을 보자. 

 

 

 

첫 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 배달시간 관련은 매장책임이 아닌 배민원에 있단다" 

 

지금 현 배달시장이 이렇다. 

 

배달음식점의 최종 책임은 누구인가? 

 

나는 "배달음식점" 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고객님은 배달지연이나 사고가 나면 매장에 전화를 한다. 

 

고객님은 돈을 지불하고  내 음식점에서  주문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음식이 잘 못 되었든, 배달이 늦었든 

그 모든 책임은 음식점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민의 단건배달 배민원은 그러한 책임을 애매하게 만들어 놓았다. 

 

배달관련부분을 음식점에서 관리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배달관련 사고가 나면 음식점에 안좋은 리뷰가 달린다. 

 

 

이게 옳은걸까..? 

 

 


 

 

 

나도 배달음식점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이유야 뭐가 되었든 

고객님 리뷰에 고소드립 하면서  답변 쓰는 사장질 하는 인간들 때문에 배달 이미지 다 버리고 있다. 

 

저 보쌈집 제발 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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