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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정보/경영

쿠팡의 흑자가 숨기고 있는 것들 -언더스탠딩 이재용 회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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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없는 쿠팡의 흑자

 

배달음식점을 잘 운영하던 2020년... 

 

갑자기 쿠팡이 배달사업을 한다고 했다. 

 

그러더니 배달기사들 배달비를 만원이상 책정했다. 나도 초기에 배달을 몇 번 뛰어 봤는데 하루에 30만원은 그냥 벌겠더라;; 

 

문제는 배달기사님들이 이 뽕맛에 취해버렸다는 것이다. 

 

그 때 당시 우리 지역의 배달대행비 가격은 3000원~3500원대였다. 

 

당연히 배달대행업체에서는 기사들의 수급이 정말 어려워졌다. 

 

건당 최소 만원씩 주는 쿠팡이 있는데 뭣 하러 배달대행업체를 뛰겠나;; 

 

그러다 얼마 후 배민원이 등장했다. 단건배달 경쟁을 활활 타올랐다. 그 열기만큼 배달비도 훨훨 뛰어 올랐다. 

 

난 그래서 쿠팡이츠를 좋게 볼 수 없었다. 

 

쿠팡이츠의 단건배달로 배달시장이 정말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배달시장이 이제 단건배달로 넘어가면 수수료만 높아지고 남는 건 없을 것 같아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쿠팡에도 입점을 했다 

 

하아..... 쿠팡.... 수수료는 뭐 그렇다 쳐도 내 매출에 대한 정산을 45일 이후에나 준다;; 

 

네이버는 2~3일내로 정산을 해준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쿠팡은 바로 해지했다. 

 

나는 쿠팡이 대체 적자를 보면서 어떻게 성장을 했나 싶었는데 언더스탠딩 이재용 회계사님이 알려주셨다. 

 

바로 쿠팡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의 정산금을 가지고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쿠팡은 적자로 성장 중심의 경영을 펼쳤지만 올해 뜬금 포로 흑자 전환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용 회계사님은 쿠팡의 흑자에는 성장이 없다고 말한다.

 

가격을 올리고, 쿠팡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에게 물품 수수료를 높게 받아서 이익률을 높인 것이다.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이 될 수 있나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렇다면 쿠팡은 정말 한국의 아마존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고 이재용 회계사님은 말한다. 

 

아마존의 성공의 핵심은 거침없는 성장률이었다. 상품매출에 대한 원가율이 100% 넘어가더라도 시장지배율을 계속 끌어올려서 

 

여러 플랫폼 사업을 집어 넣었다. 그 중 대박이 난게 AWS 클라우드 서비스 이다. 또 아마존 창고에 제 3업자들에게 물건을 대신 보관 배송

 

해주는 풀필먼트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다. 

 

쿠팡이 아마존처럼 되려면 단순히 물건 값을 올리고, 업체들에 대한 수수료를 높게 받아서 흑자를 내야하는게 아니라 

 

더 높은 시장지배력을 이용해서 플랫폼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 상황에 쿠팡은 신사업 쿠팡이츠는 배민에게 이미 밀렸고, 본진인 이커머스 사업도 성장이 멈췄다. 

 

매년 최소 50%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야 하는데 그만 성장이 멈춰버린 것이다. 

 

성장이 멈추면 현금 흐름이 멈추고, 투자가 멈춘다. 그렇게 되면 결국 경쟁업체들이 그 빈틈을 노릴 것이다. 

 

그 빈틈을 노리는 경쟁업체들이 소상공인, 중기업이 아닌 바로 네이버, 신세계, 롯데 그룹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문제이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와 경쟁을 해야 한다. 

 

과연 쿠팡은 2023년 어떤 지혜로 성장을 이뤄낼까 

 

 가격을 올리고, 매입 단가를 후려쳐서 이익을 지속할까

 

궁금하다.

 

 

 

(136) 쿠팡의 흑자가 숨기고 있는 것들 (이재용 회계사)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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